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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으로 세상 떠난 여교수 '장학금 1억' 유언
암으로 세상을 떠난 여교수가 1억원을 자신이 근무했던 대학에 장학금으로 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. 주인공은 1998년 척추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 4일 63세를 일기로 세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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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“노장은 죽지 않아..끝은 몰라도 달린다”
3월 8일 절기를 기억하는 자연이다. 어느덧 컨테이너 옆 벚나무에는 꽃들이 만개해 있다. 밤 근무는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에 매우 단순하다. 병실은 고요 그 자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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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“얼굴 눌려 있다고 마스크팩 후원까지”
3월 12일 입원 후 2주가 지나니 몇몇 환자들은 검사 후 퇴원하게 됐다. 재발하지 않고 무사히 일상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. 오늘도 2명의 환자가 퇴원했다. 퇴원한 텅 빈 침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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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"기부는 해봤어도 구호물품 받게 될줄은…원동력 삼아 달린다"
■ 구성미 간호사의 일기 2 「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이 대구·경북 지역을 강타했을 때부터 지금껏 다섯 달째 경북대병원 내과중환자실을 지키는 간호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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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 대구 달려가 놀란 간호사 "환자들 의지하고 챙겨주며 퇴원 기원"
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 1층 한쪽 벽면에 국민들이 보내준 손편지가 붙어있다. [사진 박지원] ■ [박지원 칠곡 경북대병원 간호사 4-다섯 번째 근무를 마치고] 「 신종 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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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 예순 나이에…퇴직 앞둔 엄마는 간호복 대신 방호복 입었다
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으로 자원봉사를 나간 칠곡 경북대병원 소속 김미래(60) 간호사.[사진 김미래] ■ [김미래 칠곡 경북대병원 간호사 1] 「 대구 북구의 국가감염병전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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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좀비 영화같은 현실에 꼬집어 봤다"···코로나 전사 35인 고백
'그곳에 희망을 심었네'를 쓴 35명의 집필자. [사진 김윤호 기자, 학이사] "좀비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현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아 꼬집어보기도 했다." 정명희 대구의료원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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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“마스크 안 이산화탄소 가득···제발 멈춰달라 소리 절로 나와“
3월 6일 15년 만에 밤 근무를 처음 하는 날이다. 간호사는 밤 근무가 힘들어 대다수 이직한다. 나 역시 20년 가까이 밤 근무를 했기에 그다지 내키지 않지만 이런 상황에 무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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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"걷던 환자 돌연 응급상황···보호구 체크도 못하고 뛰었다"
휴게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, 갑자기 밖이 소란스러워졌다. 무슨 일인지 궁금해 나가봤더니 감염내과 교수님이 다급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고 있었고, 우리 간호사 선생님 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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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“아들 떼놓고 먼저 입원한 30대 엄마의 마음은….”
3월 19일. 휴게실은 어김없이 응원 메시지와 후원품으로 가득하다. 잠시나마 신선한 공기를 흡입하도록 배려한 항균 청정기가 쉴새 없이 돌아간다.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 도착한 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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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자 둘 두고 "누가 더 죽기 직전인가"…코로나 영웅 '슬픈 싸움'
“‘누가 더 죽기 직전인가.’ 이 질문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스스로 묻고 또 답하며 몇 달을 보냈다.” 서울대병원 내과 박연수 전공의는 위기대응중환자실(DICU)에서 보낸 3개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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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음
▶丁鳳泰씨(전 대흥정밀 대표)별세, 丁相日(대우차 이탈리아법인 부장)·相勇씨(하이닉스반도체 대리)부친상, 辛長泳(CJ39쇼핑 부장)·朴鉉洙씨(SK㈜ 대리)빙부상=18일 오전 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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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“이젠 방호복이 패션, 짓눌린 얼굴도 헝클어진 머리도 자랑스러워”
3월 18일 일주일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. 2주간 교대로 파견해서 오는 봉사자들은 각자의 근무처로 돌아가고 새로운 파견자들이 투입됐다. 나를 비롯한 몇 명의 민간 지원자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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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코로나 공포에 섬뜩, 좀비 영화같은 현실에 꼬집어봤다”
『그곳에 희망을 심었네』 국내판 책 표지. 지난 8일 정오 대구시 중구 한 식당. 경북대 의대 이재태 교수와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코로나19 대책본부장, 칠곡경북대병원 김미래 간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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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쁜 숨 내쉬며 "딸아 사랑해"···이 전화 뒤 확진 노모는 숨졌다
대한간호협회가 발간한 코로나19 수기집 표지. 간호협회 제공 "딸아 나도…많이 사랑해, 사랑해." 지난해 4월 영남대병원에서 노모는 휴대폰으로 딸에게 매우 힘겹게 이말을 하고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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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“병실 밖으로 나오시면 안 돼요” 말에 돌아온 답은….
내가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는 병원은 ‘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’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다. 환자 입원 병동은 본관에 있다. 간호사 탈의실과 휴게실, 샤워실 등은 본관 건물과 떨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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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그룹, '보육 사각 지대' 감염 취약계층 아동에 응원 키트 전달
중앙그룹 사회공헌활동 '우리가 돕겠습니다' 활동의 일환으로 중앙그룹 임직원들이 31일 경기도 구리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, 간식과 책 등이 담긴 상자를 전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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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 “6일 근무했는데 한달 한 느낌” 대구 달려간 간호사의 소망
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파견 간 칠곡 경북대병원 소속 박지원(27) 간호사. ■ [박지원 칠곡 경북대병원 간호사 5-여섯 번째 근무를 마치고] 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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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민건강 업그레이드] 4·끝. 정신질환 양지에서 치료받자
지난 23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보건분소에 자리잡은 정신건강센터. 주간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20여명의 정신질환자들이 신문을 스크랩하고, 종이에 자신의 의견을 적어넣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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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유치장 배식구 탈주' 최갑복…출소 열흘뒤 난동부려 철창행
2012년 7월 22일 경남 밀양에서 검거된 대구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 씨가 대구 동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. [연합뉴스] 7년 전 경찰서 유치장에서 가로 45㎝, 세로 15㎝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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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임무 없어질 때까지 코로나 현장 지키며 환자 마음까지 간호하고 싶어요
김미란 간호사가 관리병동서 고글, 방호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. 소중을 위해 촬영한 사진이다. 처음 방호복 착용 당시 고군분투했다던 그는 한 달이 지난 지금은 방호복 입는 시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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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 "이젠 며칠인지도 헷갈려...보호 장비에 어지러워 뛰쳐나가기도"
■ 오성훈 간호사의 그림일기 2 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이 대구·경북 지역을 강타할 무렵, 스타트업 대표인 오성훈(28)씨는 서랍 속 간호사 면허증을 꺼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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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로나 전사의 일기]“밤새 방호복 입고 돌아다니는 꿈, 병실은 황량한 무인도 같아”
■ [김미래 칠곡 경북대병원 간호사 2] 「 대구 북구의 국가감염병전담병원인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환자 150명이 격리돼 있다. 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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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하느님과 모든 이를 위하여" 목자 김수환
18세 소년 김수환은 속이 탔다. 1940년 동성상업학교(현 동성고등학교) 졸업반 수신(修身 지금의 윤리)시험 시간. '천황의 칙유(勅諭)를 받은 황국신민으로서의 소감을 쓰라'는